▶[09.26.장초 브리핑] " 국 증시는 그간 달려왔던 것에 대한 체력 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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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 -0.7%, S&P500 -0.2%, 나스닥 +0.04%
- 마이크론 +1.9%(시간외 +14.0% 폭등), 엔비디아 +2.2%
- WTI 유가 69.8달러(-2.4%), 마 10년물 국채금리 3.79%(+1.4%)
1.
미국 증시는 그간 달려왔던 것에 대한 체력 관리가 필요했던 것인지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네요.
신규주택판매(71.6만 vs 컨센 69.9만)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Good is good” 으로 작용할법 했으나,
8~9월초와 달리 메이저급 지표 이외에는 주가가 크게 반응하지 않는 국면 임을 재확인 시켜주었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스볼라 간 전쟁 리스크 확대도 뉴스플로우의 중심에 있었지만,
유가가 오히려 2% 가까이 하락한 것을 미루어보아, 시장에서는 이제 중동 발 지정학 긴장을 상수로 받아들이고 있지 않나 싶네요.
2.
매크로 이슈는 이번주에 잠잠할 것으로 생각은 해오고 있는데,
요즘 Fed Watch 상 시장은 여전히 연내 1번정도는 추가 50bp 인하를 반영하고 있는 반면, 미국 10년물 금리는 9월 FOMC를 기점으로 오히려 반등하면서 어느덧 3.8%대 근처까지 올라왔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동상이몽. 종종 출현하는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의 괴리이긴 합니다.
과거의 기억을 돌이켜보면, 이 괴리가 좁혀지는 과정에서 주식시장이 일시적으로들리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과연 이번에도 그 패턴이 반복될 지는 다음주 고용, ISM 지표 결과 이후의 시장 반응을 지켜봐야겠습니다.
3.
지금 국내 증시를 보면, 여기서 더 난이도가 상승할 수 있나 싶었는데, 뭔가가 더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어제 오후에도 갑작스레 밀린 이유를 가지고 밸류업 실망감, 금투세 불확실성, 중동 전쟁, 마이크론 경계심리, 대선 불확실성 등 어느하나 요인을 특정할 수 없었네요
다행히도, 오늘 새벽에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이 AI 수요 증가에 따른 데이터센터용 DRAM 매출 호조 등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및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함에 따라, 시간외 주가가 14%대 폭등 중입니다.
물론 10월 초 한국 9월 수출 및 삼성전자 잠정실적, 10월 말 SK 하이닉스 실적 등 국내 반도체 수출과 실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반도체 주가에 노이즈가 또 낄 수는 있겠습니다.
그래도 한 고비는 잘 넘겼기에, 취약질대로 취약해진 반도체 포함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가 호전되길 기대해봅니다.
또 어제 밸류업 관련주들이 밸류업 실망감 때문인지 대부분 약세를 면치못했는데,
밸류업 지수를 떠나서 “주주환원” 그자체에만 집중을 해보면, 어제와 같은 주가 하락은 신규 진입 기회로 받아들인 것이 적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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