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 시황&칼럼] - 조선주가 약세였던 이유와 이제 매수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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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식명가(名家) 입니다.
최근 주식시장이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과정에서
많은 손실과 좌절 속에서 이 공간을 찾아주신 여러분....
주식투자를 하는 우리에게 상승장은 좋고, 하락장으 나쁜 걸까요?
높은 변동성은 늘 우리에게 피해만 주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만 있다면?
높은 변동성과 하락장이 우리에게는 큰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하락하는 이유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악재의 크기와 지속성을 제대로 측정하려고 노력해주세요.
주가의 움직임보다 근본적인 내용에 집중하신다면?
다른 투자자들이 걱정하고 바라보는 악재가 기회로 보이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금리가 하락했음에도 조선주는 왜 약세를 보였을까요?
기술주만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게 아닙니다.
자기 자본이 아닌 부채로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들은 대부분 금리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배 한척의 가격은 최소 수천억 원에서 수조 원에 이릅니다.
이렇게 고가의 배를 순수하게 자기 자본으로 만드는 회사는 없습니다.
대부분 빌린 돈으로 배를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조선주는 금리가 오르는 구간에서는 약세를 보이는 것이 합당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최근에는 금리가 하락했음도 조선주는 왜 계속 하락했던 걸까요?
조선주는 역대급 실적에도 주가는 하락을 했었습니다.
이유를 금리로 생각했었죠.
조선주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과정에서도
우리 주식명가(名家)에서는 조선주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었는데요.
그 이유는 금리인상 악재는 대부분 반영이 된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금리인상 악재가 반영이 된다면? 마무리 된다면?
가장 먼저~
가장 높게~
치고 올라갈 종목이 조선주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계속 하락하더군요.
그리고 지난주 미국에서 SVB파산 문제가 불거졌고, 이번주에는 CS 위기설이 터지면서 금리는 더욱 크게 하락했습니다.
흠......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조선주를 보며 깊은 고민에 빠져있었는데...
어제는 조선주가 급격하게 상승했습니다.
여러 해외 리포트를 검색하보니... 상당히 흥미로운 보고서가 하나 있었습니다.
CS가 선박 금융에서 상당히 많은 자본을 대주던 물주였던 것 입니다.
저 세계에서 10대 선박 금융회사 중 하나였고, 그리스 선주 선박 대출의 11%를 CS가 담당했습니다.
CS 은행에 문제가 생기면? 선주 입장에서는 신규 선박 관련 대출이 어려워지겠지요? 신규 자금 조달이 힘들어 지기 때문이지요.
선주 입장에서는 선박을 건조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데요, CS가 파산 위기에 몰리면서 신규 조달도 어려워지고 또한 이미 물려 있는 선박 금융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조선주가 힘이 없었던 것이라는 주장인데요, 매우 그럴 듯해보입니다.
그 동안 신조선 지수는 계속 상승하는데 주가는 하락하는 상황을 설명할 길이 없었는데, 이 리포트를 보고 이제야 해답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어제 조선주 강세의 이유는 여러분들도 아시겠지요?
UBS에서 CS를 조건부로 인수 또는 합병한다고 했고, 현대미포조선에서는 가스선 2척을 신규 수주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현대미포조선은 6억 달러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면서 연간 수주 목표량의 16%를 달성했습니다.
신규 수주 속도는 조금 더 빨라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동안 미뤄왔던 조선주 편입을 조금 서두르려 합니다.
새로오신 가족분들은...
고민하지 마세요.
오늘 현대미포조선 5% 신규 진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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