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4. 종목시황&칼럼] - 조선주는 언제 올라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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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명가(名家) 입니다.
조선주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적지 않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현대미포조선은 2022년8월 11만원 고점을 만들고,
6만3,000원까지 하락했고 지금 가격은 7만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저점 대비 15% 정도 상승했다고는 하지만?
2022년 8월 고점대비 30% 이상 하락한 가격입니다.
조선주의 특징 모두 기억하시나요?
조선주는 금융하고 전혀 관련이 없어보이고, 기술주도 아니지만
유독 금리인상에 취약한 종목이라고 말씀드렸었죠?
그 이유는 배 하나를 만들 때 엄청난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배를 주문하는 선주 입장에서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서 배를 주문하는 것인데
금리가 너무 가파르게 오르게 되면?
선주가 배를 주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요.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조선주 업황은 매우 좋았습니다.
신조선가도 꾸준한 상승중이고,
최근 클락슨 신조선가는 연초 대비 2.3% 상승한 166 수준입니다.
지금 수준의 신조선가는 매우 좋은 건데요.
어느 정도 좋은 걸까요?
각 조선회사들이 배를 골라서 주문을 받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즉, 우리나라의 조선사들이 저가 수주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고,
돈을 잘 벌고 있는 상황이라는 건데요.
주가는 왜 이 모양일까요?
물론 1분기 수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48%나 감소했습니다.
덩달아 신조선가가 높다는 것은 조선사들의 도크가 꽉 찼고,
그 때문에 선별수주를 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수주량은 감소했지만 수주 잔고는 4% 정도 증가했으니까요.
지난 해부터 LNG가격이 폭락하면서
혹시나
LNG선 수주가 피크아웃되는 게 아니냐는 업계의 걱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우려 대비로 양호한 수주량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쉐브런의 LNG선 4척 발주와
올해 추정되는 카타르 프로젝트에서 42척
모잠비크 프로젝트에서 17척을 가정한다면
올해 연간으로 83척 이상의 발주가 가능합니다.
지금 이 정도만 보더라도
2023년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LNG선 발주로 기록될 겁니다.
또한,
새로운 모멘텀도 생겼습니다.
EU가 세계 최초로 친환경 선박 연료 관련 규제를 법제화했습니다.
올해 안에 국제 해사기구에서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조금 선령이 된 배들은 언능 폐선조치하고
새로운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하려는 수요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보다 못난 모습을 보여주는 이유는....
금리 때문입니다.
이자 때문입니다.
조선업종은 남의 돈을 많이 빌려야 하는 업종입니다.
이자율에 매우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마치 아파트를 구매할 때 영끌한 분들이 이자상승에 민감한 것 처럼 말입니다.
지난 해부터 주야장천 이자가 눈만 뜨면 올랐으니, 그것도 매우 강하게 말이죠.
주가가 힘을 받을래야 받을 조건이 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말이죠...
이제 때가 거의 무르익은 것 같습니다.
어제 시황에서 잠시 거론해드렸듯이 연준에서 넘버3가 아주 심오한 발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의 발언을 토대로 추정해보면 올해 안에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것보다는 적어도 올리지는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죠?
조선업종의 변곡점은 금리를 내리는 시점이 아니라
금리의 꼭지점부터입니다.
저희 주식명가의 생각은 늘 확률 90% 이상이었지요?
이번에도 맞는다면?
이제 곧
5월이되면, 꽃이 더 화려해지고 녹움이 시작되는 계절이 성큼 다가오면
우리가 투자한 조선주에서 우리는 큰 수확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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