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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시황&칼럼] - 주식전략: 로봇이 2020년대를 상징하는 주식이 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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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식명가 댓글 0건 조회 1,072회 작성일 23-03-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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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2020년대를 상징하는 주식이 될 것 (3가지 이유)

로봇은 2020년대를 상징하는 주식이 될 것이다.

 


이유는 3가지다.

첫째, 탈세계화로 인해 훼손된 ‘효율성의 시대’로 회귀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이 계속될 것이며, 그 노력이 향하는 투자 대상이 ‘로봇’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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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은 인디아에 대해 다룬 자료인 『India, the next'chain Point"』에서 제시한 내용이다. 탈세계화로 인해 우리는 효율성의 위기를 경험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공급망 붕괴, 임금 상승 등). 과거의 효율성을 추억하는 사람들이라면, 다시 또 효율성의 시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다시 저임금 국가로 공급망을 이전시켜야 하며 (인디아 + 동남아시아로의 공급망 이전), 로봇과 같은 기술혁신에 투자함으로써 생산효율을 높여야 한다. 2020년대는 <그림 1>의 Y (산출량)를 높이기 위한 투자가 계속되는 시대가 될 것이며, 기술발전의 관점에서 투자 대상이 되는 것이 바로 ‘로봇’이다 (+ 노동력의 관점에서는 인디아를 주목).

둘째, 탈세계화에 따른 자국 우선주의, 공급망 이전을 상징하는 법안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 Inflation Reduction Act)인데, 그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로봇의 수요를 증대시킬 것이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해서는 통상 법안에서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 태양광/풍력 등의 친환경 산업 등에 국한해서 수혜를 기대하는 듯하다. 하지만 주식명가(名家)는 ‘IRA의 Phase Ⅱ. 수혜’가 로봇 산업에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하반기 관심 테마 #2. 로봇>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가리키는 지원 대상은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과 친환경 산업 등이지만, 그 법안이 지향하는 것은 ‘미국 내 공급망 구축 (생산시설 이전)’이다. 그런데 현대의 공장은 대부분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물류 로봇, 협동 로봇 등의 로봇 설비가 필수적으로 투입된다. 이러한 이유 때문일까? 한국 산업용 로봇의 對미국 수출은 2022년에 유독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그림 2>, 전체 산업용 수출에서 미국으로의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그림 3>. 미국 IRA가 1년짜리 정책이 아닌 향후 수년간을 바라보는 대규모 정책이라는 점에 동의한다면, 미국 내 로봇 수요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그에 따른 한국 산업용 로봇의 수출 기회도 더 확대될 것이라는 점에도 동의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제 ‘00판 IRA’ (예를 들면, 유럽판 IRA 등) 라는 이름의 정책이 계속해서 발표되는 중이다. 이 또한 결국 로봇에 대한 수요를 높일 배경이 될 것이다.

셋째, 국내 정책에 국한해서 본다면, 현 정부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정책 모멘텀은 ‘12대 국가전략기술’에서 찾을 수 있다

현 정부가 선별해서 지원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정책 ‘모멘텀’을 기대한다면, 이미 정책이 발표된 분야와 아직 발표되지 않은 분야를 구분해 볼 수 있다. 인공지능과 첨단로봇・제조 등 2가지 기술은 아직 정책이 본격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이는 즉, 향후 정책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참고로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2일 개최한 ‘제3회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첨단로봇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으며, 4월 중 『첨단로봇 산업전략 1.0 (가칭)』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3월 중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챗GPT 대응 초거대AI 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 주식명가 리서치 모닝코멘트

[미국 증시 동향]

- 뉴욕 증시,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에도 크레디트 스위스 (CS) 위기 여파에 금융시장 불안 재차 불거지며 혼조세

- CS, 재무건전성 우려에 이은 최대주주 자금 지원 중단 이슈에 -13%대. 장 후반 지원안 발표에 증시 낙폭 축소

- 이에 영국 바클레이스 등 유럽 주요국 은행주 동반 하락, 금융시스템 리스크 우려가 글로벌 은행권까지 확산

- 한편, 2월 PPI -0.1% MoM로 한 달만에 하락 전환. 소매판매 전월비 -0.4%로 물가 둔화 및 소비 위축 확인

[중국 및 유럽 증시 동향]

- 중국 증시, SVB 우려 완화 및 지표 개선에 혼조세 마감. 발표된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은 지난 12월보다 개선

- 유럽 증시, 크레디트 스위스 (-24%대) 최대주주 자금 지원 중단 소식에 은행주 중심 낙폭 확대되며 -3%대

[달러 및 원자재 시장 동향]

- 달러 인덱스 104.64 (+1.01%), CS관련 우려에 따른 유로화 약세와 미 국채 수익률 급락 등에 강세

- 유가 67.61달러/배럴 (-5.22%), 미국과 유럽 은행권 우려에 급락, 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70달러선 하회

- 금가격 1,931.30달러/온스 (+1.07%), CS 사태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해지며 재차 상승세

[오늘의 관전 포인트]

- 미국 생산자물가, 소매판매, 뉴욕 제조업지수 등 경제지표 부진은 기존보다 완화적인 연준에 대한 기대를 높임

- 다만, 지금은 연이은 은행 이슈에 변동성 확대. 스위스의 CS 지원 논의에 미 증시 낙폭 축소 마감한 점은 다행

- 금일 국내 증시 하락 출발 불가피 하나, 국채금리 하락,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대형 기술주 상대 우위 예상

▣ 주식명가 리서치 헤드라인

# Macro / Strategy

[경제] 주식명가(名家) Macro - 미국: 당장의 중지 아니라도 긴축은 점차 조심스러워질 것 | 미국 2월 CPI는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했지만 서비스 부문이 생각보다 강해. 임대료 외 근원서비스도 상승폭 확대. 당분간 서비스 물가 강하겠지만 하반기 인플레 둔화 전망 유효. 추가 긴축에 조심스러워질 환경

[전략] 주식명가 시황/파생 - 로봇이 2020년대를 상징하는 주식이 될이유

[전략] 이그전 - 나쁘지만은 않았던 CPI와 뱅크런 이후의 주식시장 | CPI는 여전히 sticky함이 드러났지만, 연준의 두 가지 오해가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었음. ‘① 슈퍼코어 CPI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과 ‘② ‘고용-물가’ 관계에 대한 연준의 오해는 틀린 것으로 판명되고 있음. 추가로 미-러 군사 갈등 격화에도 유가가 하락 (이젠공급이 아니라 수요가 문제)한 것에서 물가 우려를 덜 수 있음

[해외주식] Global Insights - 2월 CPI 이후에 기준금리 경로에 영향 미칠 요인들 |

# Industry / Company

LG전자 (Buy) - 지능형 로봇 최대 수혜주 | 신규 사업 진출, B2B 매출비중 32% +2배↑.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컨센서스 +30% 상회. 미래 가치 미 반영, PBR 0.84배, PER 7.8배

와이솔 (Buy, TP하향) - 체질 개선은 현재진행형 | 목표주가 10,000원으로 9% 하향. 전방 수요 부진과 비용 증가 영향 지속. 하반기 흑자 전환 전망,경기 회복/비용 구조 개선등

[미국주식] 액센츄어 (ACN US) - 디지털 전환 트렌드의 수혜 기업 | 캐나다 통신기업 텔러스와 제휴 1) 디지털 전환 트렌드 가속화 2) IT 컨설팅 시장 점유율 21% 3) 동종 산업 대비 주가는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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