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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장초 브리핑] " 미 증시, 수출 규제와 ASML 여파로 반도체 업종 부진 속 하락 전환 후 낙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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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식명가 댓글 0건 조회 914회 작성일 24-10-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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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는 AI 칩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와 개별 종목 실적 발표 여파로 혼조세로 출발. 그런 가운데 기술적 오류로 장중에 실적이 미리 발표된 ASML(-16.26%)이 향후 전망을 부정적으로 발표하자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낙폭 확대. 더불어 국제유가 급락에 에너지업종도 하락을 주도. 다만, 지수 부진에도 상승과 하락 종목이 비슷할 정도로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여전히 양호한 가운데 차별화와 순환매가 진행된 점이 특징(다우 -0.75%, 나스닥 -1.01%, S&P500 -0.76%, 러셀2000 +0.05%,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5.28%)


*변화 요인: 반도체, 헬스케어 플랜, 중국 주식, 국제유가 급락


오늘 미 증시의 특징은 일부 업종이 실적 발표 등 개별 요인에 의해 급등락을 보인 점. 최근 실적 발표 기업들의 당일 변동성이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 6%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지속 제기되어 왔고 향후 실적 시즌에서도 이러한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 다만, 오늘장만 보면 반도체 등의 변동성이 확대되었음에도 S&P500 기준 상승과 하락 종목이 비슷할 정도로 투자 심리는 양호, 지수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


반도체 관련주는 DRAM 가격 하락으로 인한 업황 피크 우려와 밸류에이션 부담에 대한 우려가 있어 하락 요인에 민감. 특히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동 등 특정 국가에 대한 AI 칩 수출 제한을 고려한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 여기에 ASML(-16.26%)의 실적이 기술적 오류로 예정보다 일찍 발표됐는데 3분기 예약 주문액이 26.3억 유로로 예상(53.9억 유로)을 하회. 더불어 2025년 매출 전망도 하향 조정하자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를 자극.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28% 하락하며 지수 부진에 영향


더불어 유나이티드 헬스(-8.11%)가 정부 지원 환불금 감소에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서 의료비 지출 금액이 증가했다고 발표. 이에 2025년 전망을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발표하자 급락했으며 관련된 종목군도 큰 폭으로 동반 하락. 중국 주식들도 공격적인 경기 부양정책에 따른 급등을 뒤로 하고 지속적으로 실망스러운 내용이 나오면서 하락 지속. 여기에 부진한 수출입통계로 인한 경기 위축 우려 속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심리 위축 요인


한편, 이스라엘 네타냐후가 이란에 대한 공격을 석유나 핵 시설이 아닌 군사적 목표물로 제한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하자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급락. 이는 본격적인 전쟁을 제어하기 위한 제한적인 반격을 시사하기 때문. 물론, 이란의 피해 규모와 그에 따른 이란의 추가적인 공격 가능성이 완전 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완전 해소됐다고 볼 수 없지만, 극단적인 상황까지는 아닐 것이라는 점에 국제유가가 5% 가까이 급락하며 에너지 업종에 부정적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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