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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종목시황&칼럼] - 에코프로 3형제 이대로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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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식명가 댓글 0건 조회 1,454회 작성일 23-04-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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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형제, 겁나게 증가하는 신용 융자 잔액



???? 미국 IRA 수혜주로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2차전지 소재주가 주목받으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 특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3형제의 주가는 지난해 말 대비 대폭 상승했습니다.  
???? 2차전지주 투자 과열 현상이 지적되고 있지만, 2차전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의 신용 융자 잔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용 융자라는 것은 돈을 빌려서 주식을 샀다는 것이구요, 주가가 하락으로 전환될 경우 강제 청산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강제 청산은 가격 불문 시가에 팔아버리기 때문에 어떤 종목이든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에는 시가가 매우 낮은 기현상을 만들 수도 있다는 말이 되죠. 

아무튼, 지난 주 말 기준으로 코스닥에 대한 신용융자 잔고는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코스닥 신용융자 잔고가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작년 6월 이후 처음인데요, KOSPI도 뭐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코스피의 신용융자 잔고도 9.4조원이나 되니까요. 

올해 고객예탁금도 48조원까지 감소했다가 최근 다시 53조원까지 증가했습니다. 

신용융자 잔액의 증가는 대부분 끝이 좋지 않았습니다. 
지난 2020년에는 코스닥 시장의 개인 투자자 순매수는 각각 16조 3천억원이었는데요, 그 중에서 신용융자 증가액은 4조 4천억으로 개인 순매수 대금의 27%였습니다.  
2021년에는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가 10조 9천억이었는데요, 그 중에서 신용 융자 잔액은 1조 4천억 정도로 개인 순매수 대금의 12.8%에 불과했죠. 
신용융자가 늘긴 했어도, 고객 예탁금 증가가 동반된 '순수 현금 매수'가 훨씬 많았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좀 다릅니다. 
2023년의 경우 개인 투자자들의 코스닥 누적 순매수는 4조 7천억원인데요 신용 융자 증가액은 2조 4천억원에 달합니다. 
신용융자 증가액이 개인 순매수 대금의 50%를 상회하고 있는 것이죠. 
한마디로 전체 매수 금액에 2억원이라면 1억원 현금에 1억원을 추가로 빚을 내서 투자했다는 말입니다. 
왜 이렇게 황당한 일이 벌어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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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에코형제들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들 3 종목에 대한 상승기여도가 올해 코스닥 전체 상승의  1/3을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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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상은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아 물론 미국에서도 2차 전지가 강하다는 건 아니죠. 
오히려 2차 전지 ETF인 LIT는 시장 대비 약세입니다. 
미국에서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이렇게 3종목이 강세를 독점하고 있는데요, 이들 3형제의 상승기여율은 자그마치 1/2입니다. 
우리나라보다 더 심한, 명백한 <용오름> 현상이죠.

용오름이라도 크게 과열만 되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겠습니다만 계속 오른다고 하고 삼전 시총 넘어선다고 하니, 빚을 내서라도 사야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만든 상승이라면 고도의 경계가 필요해집니다. 
딱 우리가 그런데요, 신용 융자는 무섭습니다. 
주가가 게속해서 오르기만 한다면야 괜찮습니다만, 만에 하나라도 주가가 하락을 해서 일단 깡통이 되면...증권사는 사정 봐주지 않고 시가에 무조건 매도 주문을 내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무조건 하락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지금 당장 매도하시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지금은 어디로든 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연초에 10조 좀 넘던 코스닥의 대차거래 장고는 현재 19.4조원까지 두 배나 상승했는데요, 딱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두 종목에 대차거래 잔고가 32.2%입니다.
그만큼 하락으로 보는 부류(대차잔고)와 상승으로 보는 부류(신용매수)가 맞서 싸우고 있다는 말이죠.  

단지,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서 경계감의 수위를 좀 더 높여 놓으실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함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화요 증권 강의에서 배우셨던 거래법에 의해 추세가 이탈되는데도 방관하셔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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