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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종목시황&칼럼] - IMF의 경고 은행의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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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식명가 댓글 0건 조회 1,373회 작성일 23-04-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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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명가(名家) 입니다.

 
-IMF의 경고

IMF는 11일 공개한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2.8%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하면서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되는 금리 인상, SVB발 긴축이 
금융 부문에 미치는 여파 등을 향후 리스크 요인으로 제시했습니다.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IM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은행권 위기를 둘러싼 불안정은 상황이 여전히 취약함을 
상기시킨다.
다시 한번 하방 위험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고 세계 경제 전망을 
둘러싼 안개도 짙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SVB 사태로 인한 
금융 불안 가능성에 대한 경고입니다.
 앞서 SVB, 시그니처 은행의 연쇄 파산은 연준의 급격한 긴축이 
실물경제와 금융 시스템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킨 
사례로 지목했다는 점이었습니다. 

고란차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급격한 통화 긴축은 장기채권자산에 
상당한 손실을 촉발했고 자금조달 비용을 높였다.
금융시스템에 대한 테스트는 더 이어질 것이다. 
CS 사례처럼 초조해진 투자자들은 
다음으로 가장 취약한 고리를 찾을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과도한 레버리지, 신용위험, 단기자금 
의존도가 높은 금융기관과 펀더멘탈이 
약한 국가가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1%까지도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 IMF의 진단입니다. 
성장률 1%는 인당 소득이 거의 정체됨을 의미합니다. 

IMF는 해당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15%로 제시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위협 요인으로 꼽힙니다. 

공개한 경제전망에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지난해 8.7%에서 올해 7%, 내년에는 4.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월 전망치보다 각각 0.4%포인트, 0.6%포인트 상향된 수치입니다.
IMF는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 완화 추세가 기대만큼 빠르지 않을 것이며 
이로 인해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이 가속화하고 금융시스템의 숨겨진 
취약점이 드러날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Fed를 비롯한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을 
지속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토비아스 에이드리안 IMF 통화자본시장국 국장은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금융 시스템이 통화긴축 정책으로 촉발된 스트레스로 시험받고 있다.
앞으로의 리스크는 이 상황이 금융시스템에 더 많은 스트레스 요인들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SVB발 은행권 위기 전염 우려가 지금까지는 잘 통제되고 있지만 아직 상당한 취약성이 남았다.
추가 충격에 취약한 약한 곳들도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래서인가요?
어제 말씀드렸던 존 윌리암스의 발언이 계속 기억에 남습니다.
 
“일단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기 시작하면 가능하면 
금리 인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미국증시는 기술주가 날아 올랐네요.
물론, CPI에 이어 PPI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CPI가 좀 더 빠르게 내려와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만 
연준의 가장 중요한 인사 3인방 가운데 한 명이 금리 인하에 대한 
말을 처음으로 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정말 존경하는, 버핏이나 제이미 다이먼 같은 분들이 
강하게 경고하고 있으니 시장에 대한 경계감은 풀어서는 안되겠습니다. 

특히, 금리를 올리게 되면 금리가 오를 때에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높은 금리로 리파이넨싱을 할 때, 그러니까 금리가 오르고 나서 1~3년 이후에 큰 위기가 발생하는 편이죠. 

아직 위기가 끝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다만 저는 이 위기가 금융위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버핏도 제이미 다이먼도 같은 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말이 늘 100% 맞는 것도 아닙니다. 
특히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워렌버핏의 손절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도 우리는 기억해야합니다.
전설적인 투자자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90세를 넘긴 고령의 투자자가 과거만큼 총명함을 유지하는 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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