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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종목시황&칼럼] 오늘부터 시작되는 fomc 주요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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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식명가 댓글 0건 조회 1,768회 작성일 23-05-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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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OMC 주요 사안은?

2023년 5월2일부터 이틀 동안 FOMC 회의가 시작됩니다.
25BP 인상에 대해서는 이미 시장에 대부분 반영되어 있어 악재는 아닐 것입니다.
* 1BP(0.01%)
다음 회의에서의 금리 경로를 두고 성명서나 혹은 제롬 파월의 코멘트에서 
변화가 생길 수 있을 지의 여부에 따라 주가 등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 또는 인하해주겠다고 한다면? 호재로~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 이상 또는 인상폭 확대하겠다고 하면? 악재로~

우선, 지난 3월의 CPI를 보면 전년 동기 대비 5.0%였고,  기준금리는 이번에는 5.25%
그렇다면?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처음 실질 금리가 플러스의 영역으로 전환되는 순간입니다. 

실질금리란? 금리 빼기 물가가 0 보다 큰 상태를 의미합니다.

만약 앞로도 물가가 계속 유지되는 못할 것이라는 가정이 맞다면, 
앞으로는 계~~속 실질 금리가 플러스로 전환되는 시점이라는 말이 됩니다. 
결국, 연말에는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 맞다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보죠. 
현재 FF에 반영되어 있는 연말 기준금리 컨센서스는  4.75% 수준입니다. 
두 차례 정도 내린다는 말인데요...
이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에 비해 연말 CPI에 대한 컨센서스는 2.7%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죠. 

물론 시장 컨센서스가 틀릴 수는 있는데요.
이 정도 높은 금리에서 수요는 제한되고 결국 물가는 낮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연말이 다가올수록 실질 금리는 점점 높아진다는 말이죠.
실질금리가 매우 높은 수준을 계속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굳이 인플레 위험이 크게 없는데도 경기 침체를 유도하는 정책을 지속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FF에 반영되어 있는 수준의 금리 인하는 연말까지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입니다.

파월이요?
당연히 파월은 그렇게 말을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괜히 했다가는 주가가 폭등하고, 겨우 잡혀가던 기대 인플레만 다시 깨우는 꼴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제가 파월이라면, 연내 금리인하에 대한 과도하게 반영되어 있는 기대치를 봉쇄하려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다소 원론적일 것이며 매파적 발언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파월의 매파적 발언도 이미 주가에 많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새롭게 제시되는 매파적 발언이 아니라면 크게 주가에 악영향을 줄 정도는 아닐 것 같습니다.    

또한, 
연말에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느 기대감이 형성된다면?
주가는 연말이 아닌 지금부터 즉시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인플레 효과 

이번에도 실적 발표 기간 중에 주가가 딱히 하락하지 않지요?
인플레 효과 때문에 기업들의 실적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커보인다는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실적은 실질이 아닌 명목으로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1만원에 팔던 물건이 물가가 올라서 1만 1000원에 판다면 매출은 10% 늘어나는 겁니다. 
그에 맞춰 이익도 10% 증가하게 되고 주가도 10% 올라야 하는 것이죠. 

지금 유럽 시장이 미국에 비해 더 좋아보이죠?
그것도 인플레 효과입니다. 
재정이 통합되지 않았으니 뭔가 일만 터지면 주로 화폐로 떼웠기 때문에 
미국에 비해서 물가효과가 더 많이 드러나게 된 것이죠. 

실제로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1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는데요.
28일(현지시간) CNBC와 어닝 스카우트 자료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장된  260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9%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의 순이익은 평균 예상치를 6.1%가량 웃돌아 코로나19 이전에 보인
6% 상승을 약간 상회하고 있습니다. 

레피니티브에 <탄진더 딜런>은...

"어닝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기대치가 낮아진 것이 지금까지 강한 분기의 기반을 닦았다"
라고 말했는데요, 이 말도 틀리지 않습니다. 

코로나19 이후 2022년 4분기에 시작된 어닝 리세션을 예상하고 있었거든요.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당시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3.2% 줄어든 주당 53.15달러,
2023년 1분기에 2.4% 감소한 주당 51.70달러, 
2023년 2분기에 4.4% 줄어든 주당 53.82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시 많은 기술기업이 직전에 코로나19 여파로 역대 최대 분기 순익을 
달성한 것이 영향 때문입니다. 
일종의 역기저 효과죠. 

하지만 올해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역기저 효과가 사라지게 되면 
인플레 효과로 인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치는 더 크게 상승할 겁니다. 
실제로 애널리스트들은 3분기에 순이익은 주당 56.5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하고, 4분기에는 주당 58.06달러로 
9.9%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두 역대 최대치에 속합니다.
이유는 역시 인플레 효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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