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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종목시황&칼럼] 최근 자금흐름 동향과 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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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식명가 댓글 0건 조회 1,890회 작성일 23-07-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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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환경 불확실성에 단기 성격의 금융 상품으로 몰리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16일 한국은행의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은행 계정의 저축성 예금에 자금이 크게 이동했습니다.
지난달 정기 예금과 수시 입출식은 전월 대비 각각 약 4조 4000억 원, 29조 3000억 원 등 총 35조 원 가량이 증가했습니다.
종금사의 단기 금융상품인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도 1조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이는 고금리 기조로 은행들의 예금금리가 높아지는 추세인데, 시장은 PF 문제 등으로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곳으로부터 빠져나오고 싶기 때문일 겁니다.
 
이달 들어 11일까지 MMF 잔액은 177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조원 가량 증가했습니다.
MMF는 주요 금융권의 수신 상품 중 이달 들어 증가 규모가 가장 많았습니다.
전년동기(7월 1~11일)와 비교해도 약 3조 원 가량 많은 수준입니다.
6월에만 해도 전월대비 5조4000억원 가량 감소하며 주춤했지만 이달 들어 다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이죠.
 
반면 주식형 펀드 잔액은 11일 기준으로 98조 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8000억원 정도 감소했습니다.
MMF는 양도성예금증서(CD) 같은 단기간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의 대기 자금의 성격을 보여왔지요.
하~~도 티비만 켜면 침체라고 하니까 주식을 팔아서 MMF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고객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잔액이 전월 대비 5조원 증가한 점도 눈길을 끕니다.
대고객RP매도는 증권사 등이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한 후 일정 기간 약속한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입니다.
투자 기간이 짧고 수익률은 예금보다 높고 안정성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MMF 등과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RP가 5조 늘었다는 것은 5조 원 정도 주식이나 상품을 팔고 현금으로 들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자금 흐름 동향을 보면 여전히 시장에서는 침체를 걱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부동산 향 자금은 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조금씩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면서 부동산 발 대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11일 현재 예금은행의 민간신용(대출·유가증권·외화신용·신용카드계정 등) 잔액은 2577조6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4조5000억원 증가했습니다.
 
국토교통부 등 조사를 보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월 1만9000가구에서 5월 3만7000가구까지 증가하는 등 매매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럼 미국은 어떨까요?
 
최근 뉴욕증시 주가 급등에도 투자 전문가들은 현금의 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따르면 이달 전문 펀드매니저들은 자신의 포트폴리오에서 현금 비중을 5.3%로 늘린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한 달 전의 현금 비중 집계치였던 5.1%보다 높아진 수준입니다.
 
설문 응답자들은 여러 가지 리스크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답변했는데요, 특히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미 연준 등 중앙은행의 정책 실수 가능성을 테일리스크(tail risk)로 꼽았습니다.
 
설문 참석자 중 절반가량인 48%는 내년 상반기에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구요, 시장이 평소보다 위험을 덜 반영시키고 있다고 답한 설문 응답자는 전체의 39%나 되었습니다.
 
BofA는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의 주식 포지션 비중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뉴욕증시에서 가장 많은 투자자가 밀집한 부분은 빅테크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최대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매달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금융 시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이번 달 설문에는 총 262명이 응답했으며 이들이 운용하는 자산은 6천520억 달러에 달합니다.
 
아무리봐도 주가는 더 오를 것 같죠?
특히, 평소보다 위험을 덜 반영시키고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 39%나 된다는 점이 눈에 확~ 들어오는군요.
시장은 매~~우 위험한데 사람들이 그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물론 제 생각은 그 반대입니다.
사람들은 물가 효과를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이미 작년 9월 이후부터 주~~욱 입증이 되고 있는 것 같네요.
아시다시피 저는 9월에 여러 매체들을 통해서...
2~3개월 분의 유동성 현금을 제외하고 전 재산을 모두 투자했다~ 라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만약 증시가 추가로 하락한다면 보험 등을 활용해서 레버리지를 써보겠다는 말씀과 함께 말이죠.
지나고보니, 그곳이 최저점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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