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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종목시황&칼럼] 중국경기부양책 효과 미비 하지만 화장품 종목 매도는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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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식명가 댓글 0건 조회 1,847회 작성일 23-06-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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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R 10BP 인하

6월 20일, 중국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1년물 및 5년물을 각각 10bp씩 인하하였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의 금리 인하인데요.
8일 5대 국유 은행의 예금 금리 5~15bp 인하, 
13~15일 인민은행의 역레포 7일물 및 MLF 1년물 금리 10bp 인하에 
비추어 보 았을 때 시장 기대에 소폭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5년물이 10BP 인하되는 것으로 그치면서 
부동산 경기 진작을 위한 당국의 의지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졌습니다. 
그 바람에 부동산 섹터, 10년물 금리, 위안화 가치가 
모두 하락하면서 부동산 발 불확실성이 반영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15일 미 연준의 동결 결정이 없었더라면, 
쉽게 인하하지 못했을 지도 모를 일이죠.
 
6월 중순 들어 BoA,JP 모건, 골드만삭스 등 
IB들은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하향 조 정하였습니다.

제로코로나 종료 이후 6개월이 지났지만 
경기 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눈높이를 낮추려는 모습이었죠.

실제로 CPI, 소매판매, 청년실업률 등 지표는
전반적 수요 위축을 시사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중국 정부는 통화정책, 재정정책, 정부사업, 규제 완화 등
전방위적 부양에 나서는 상황인데요.
이번 LPR 인하는 시장의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의구심 
해소에 기여하고, 하반기 부동산 시장과 직결된 LPR 5년물의 
추가 인하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기 하단만큼은 
지지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미 4월이 지나면서 중국 지방특수채의 
연간 목표 대비 누적 발행 진도율은 50.7%를 기록 중에 있습니다.
올해 한도의 절반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는 말이죠.
최근 5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에 중앙정부는 신규 지방채 한도 할당하고, 
기금 형식의 특별국채 발행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3월 양회에서 신규고용 목표로 1,200만 명이 제시되었었지만, 
지난 4월 연간 목표 대비 누적 고용 창출 진도율은 
고작 35.3%를 기록하면서,
과거 대비로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5월 청년 실업률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20.8%)
 
경기 하단은 지지해줄 수 있겠지만, 
상승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금번 금리 인하 조치 또한 실제 효과는 제한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원인 치료가 되지 못했기 때문에 어지간한 
경기부양책의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는 모습인 것이죠.
 
결국 금리인하나 강력한 경기 부양책보다는, 
다소 시간이 걸릴 지언정,  블링컨의 방중 효과에 
좀 더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종합하자면 ,
중국의 경기부양책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 했다.
하지만
경기침체를 저지해줄 것을로 믿고 있다.

따라서 이미 보유하고 있는 중국관련종목을 미리 매도할 필요는 없다.
현재 가격은 중국 관련 악재를 모두 반영한 주가라는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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