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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종목시황&칼럼] 외국인 매매동향을 주시해야하는 이유와 반도체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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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식명가 댓글 0건 조회 1,792회 작성일 23-08-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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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투자자는 저점에서 매수하고,
기관투자자는 허리에서 매수하고,
개인투자자는 꼭지에서 매수한다.

이 오래 된 속담은 당연히 지금도 유효합니다.

최근, 2차전지 종목을 필두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이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일부 종목에 국한된 현상일 뿐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손실을 피하지 못 하는데요.

최근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매동향에서 우리는 큰 힌트를 찾아야 합니다.
2차전지 종목은 일종의 "밈" 주식이 되었으니 분석이 무의합니다.

물론, 추세와 수급이라는 영향을 무시 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도 
#POSCO홀딩스 를 보유하고 있지만, 늘 조심스럽게 대해야 한다는 걸
항상 말씀드립니다.


-한결 같은 외국인투자자들은
어떤 종목을 매도하고
어떤 종목을 매수하고
어디를 주시할까?

2차 전지 소재주들은 만약 외국인들이 아니었더라면 더 많이 올랐을 겁니다.
그래서 세력들은 외국인 물량에 영향을 덜 받는 소형주만 가지고 노는 것입니다.

지난 3월부터 6월 말까지 2차 전지 소재주의 주가는 급등했었습니다.
외국인들은 반도체 자동차 기계 조선 보험 증권을 매수했고,
반면에
철강 화학 은행 2차 전지 소재주와 중국 내수 소비주들을 매도했습니다.

7월에 들어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외국인들은 7월 한달 동안 코스피를 1.7조원 매도했습니다.
하지만 2차 전지를 빼면 순매수였지요.
7월 한달에만 4.5조를 2차 전지 소재주에서 매도했습니다.

반면에 반도체를 1.73조 매수했고
자동차를 4850억원 매수했고
조선주를 4800억 매수했습니다.
그 외에도 증권 보험 건설 등을 매수했습니다.

아무리 주가가 올라도 그 친구들이 생각할 때
고평가라고 생각하면 원칙에 입각해서 매도하는 것이죠.
간혹 매수가 들어오기도 했는데, 
그것은 패시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패시브는 어쨌거나 지수 벤치마크 대로 매수를 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중국 내수주를 매도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저와 같은 생각이었겠습니다만 자동차를 매수했다는 점은?
저희가 늘 말씀드리던 생각과 일치합니다.
저희 주식명가는 꾸준히
자동차에 대해서는 비중 축소 의견을 드렸었으니까요.  
 
2차 전지는 이제 각개 전투만 하시기 바랍니다.
엘앤에프에 들어갔다가 나온 것으로 
우리는 당분간 극심한 변동성에는 참여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2차 전지 종목들은 하나의 테마로 묶어서 분석하기 보다는
개별종목별로 타이트하게 접근하고 대응을 해야만 합니다.
에코프로가 오른다고 하여
엘앤에프
POSCO홀딩스가 꼭 함께 오르지는 않는 시장입니다. 

이해되시죠?

 
대신 2차 전지와 대척점에 있는 반도체에 집중할 생각인데요.
이유가 있습니다.
 
애플은 10nm, 엔비디아는 7nm, 퀄컴은 5nm 의 
주요 칩 위탁 생산이 대부분 TSMC 에 맡겨졌었습니다.
시작부터 TSMC는 파운드리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우량 고객들은 하나 같이 TSMC를 찾았지요.
삼성전자도 파운드리에 박차를 가했었지만 
주요 고개사들의 이탈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22 년 말 기준 TSMC 의 파운드리 점유율은 58.5%로, 삼성전자와의 점유율 격차는 ‘19 년 32%pt 에서 ‘22 년 41%pt 까지 확대되었죠.
하지만 사실상 격차는 더 컸습니다.
7nm 미만 초미세 공정 파운드리 점유율은?
TSMC 가 80~90% 수준까지 끌어 올렸기 때문에 거의 석권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TSMC 는 거의 독과점이었고,
주문 물량을 모두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일감이 밀려들자, 
‘21년부터 ’22 년 동안 달랑 1년 여만에 파운드리 코스트를 
약 50% 인상했습니다.

주요 팹리스 업체들은 그 때 느켰습니다.
벤더의 이원화가 필요하다고 말이죠.
 
올해 중순부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4nm 수율이 75%까지 
개선되었기 때문에 이탈했던 주요 고객사들을 
다시 유치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은 충족되었습니다.
 
물론 걱정거리도 있습니다.
TSMC는 완벽한 파운드리지만 삼성전자는 IDM이죠
결국 경쟁자라는 말인데, 팹리스들이 삼성전자에게 일감을 주겠냐는 겁니다.
 
그 점도 TSMC가 그동안 독식하게 되었던 이유 중에 하나일 겁니다.
하지만 독과점 상태가 지속되면 단가는 계속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단일 벤더는 오히려 위험하지요.
  
삼성전자가 퀄컴, 엔비디아, AMD 의 신규 수주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가동률이 상승한다는 
뉴스가 들려오기 전에 우리는 이와 관련된  밸류체인에 주목했던 겁니다.
 
비록 어제 2차 전지가 다시 강세로 전환되었고 
이에 하이닉스가 조정을 받는 바람에 덩달아 조정을 보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도 2차 전지는 주야장천 매도 중이고 대신 전기전자를 매수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저 원칙에 입각해서 거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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