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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종목시황&칼럼] 나스닥 리밸런싱 효과와 FOMC 내용 해설 및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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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식명가 댓글 0건 조회 1,866회 작성일 23-07-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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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밸런싱 효과

지난 7월 24일 나스닥 100 지수에서 특별 리밸런싱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미 리밸런싱이 빅테크들에게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말씀은 드렸었습니다만, 좀 더 숫자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나스닥 100 지수의 전체 시가총액에서 6개 기술주가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엔비디아 , 아마존닷컴, 테슬라의 지수 내 비중을 40%로 축소했습니다.
당연히 나스닥 100을 벤치 마크로 하는 패시브들의 자금 유출이 있을 것이라는 부정적 예측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이런 견해를 지지하지 않습니다.
과거에 나스닥 100 지수의 특별 리밸런싱이 실시됐던 경우가 있었는데요, 한 번은 지수 시가 총액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중이 25% 이상으로 커졌던 1998년 12월에 있었습니다. 리밸런싱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중이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만, 다음 1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70% 나 추가 상승했습니다.

가깝게는 지난 2011년에도 특별 리밸런싱이 있었는데요, 주인공은 애플이었습니다.
당시 애플의 지수 내 비중은 20%였던 것을 12%로 축소했지만, 애플 주가는 이후 1년 동안 70% 이상 올라갔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달랑 두 번 밖에 없었던 리밸런싱을 근거로 앞으로도 비슷한 일이 전개될 것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단 한 차례의 이상 징후도 없었던 상황에서 굳이 이번에만큼은 주가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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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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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25~26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5.25~5.50%로 25bp 인상했습니다.
이는 2001년 1월 이후 22여년 만의 최고치입니다.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인상 사이클을 시작한 이후 이달까지 무려 525bp 인상했고, 인상에 나선 횟수만 11회에 달했습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최근 경제 활동은 적당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몇 달 간 일자리 증가는 강력했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인플레이션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앞으로 추가 정책 여부를 결정할 때, 통화 긴축정책의 누적 효과, 경제 활동 및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시차, 경제 및 금융 상황 등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여기까지는 지난 6월 성명서와 별 차이가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연히 시장의 관심은 파월의 입으로 향했는데요, 역시 그의 발언에 따라 주가는 작은 파동을 만들며 춤을 추었습니다.

9월의 금리결정에 대해서는 전혀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의 데이터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했을 때는 보합을 유지했습니다.

더 이상 경기 침체에 대한 예상을 하지 않고 있다
미 경제는 연착륙이 가능하며 과잉 긴축은 하지 않을 생각이라는 말을 했을 때에는 주가가 상승으로 전환되기도 했죠.

하지만 결정적으로 2025년까지 인플레가 2% 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에는 주가가 다시 하락으로 전환되기도 했었습니다.

내년 후년까지도 2% 아래로 내려갈 리가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저와 견해가 같군요.
파월의 결론은 이겁니다.
"필요하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동결할 것이다. 그것은 모두 데이터에 달려 있다."
금리 인하에 대한 선택지는 분명하게 없다는 것을 보여주지요?
비록 금리 인상의 종결을 선언하지는 않았다지만, 대체적으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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