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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종목 점검 (4.11.) ] 켐트로스를 왜 편입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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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식명가 댓글 0건 조회 726회 작성일 23-04-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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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명가(名家) 입니다.

우리가 포트에 편입했던 날의 편입가가 10820원이었고
지금 수익은 대략 20% 입니다. 
참 변동성이 심해서 다루기가 어려운 종목이지요?

현재 켐트로스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매우 큰 두 개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으니 아직 주가가 이정도 상승을 하는 것이지
곧 큰 상승이 나올 수 밖에 없어요.

첫째는 이미 기사화된 첨가제입니다. 

3월 29일 양봉이 나왔던 날, 
우리나라의 배터리 3사에서도 3원계 배터리 이외에 
저렴한 LFP배터리를 생산하겠다며 상승했는데요.

당연히 우리나라의 주력 모델인 3원계 배터리는 완성도 면에서 세계 최강입니다.  
하지만 비싼 게 단점이죠. 

적재 공간이 큰 트럭이나 버스까지도 굳이 비싼 3원계를 사용할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나라도 LFP를 만들겠다고 한 겁니다.
 
문제는 LFP 배터리의 경우 성능이 워낙 떨어지다보니 각성제가 많이 필요하다는 점이죠. 
켐트로스는 전해액 제조사 를 통해 국내 셀메이커 3사로 고온 저항 및 배터리 수명 연장 기능의 
첨가제를 공급 중 입니다.

LFP는 태생적으로 낮은 에너지밀도 개선을 위해서 첨가제 함량 증가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켐트로스에게 호재로 인식했던 것이죠. 

2020년 하반기부터 소형전지에서 중대형 EV 및 ESS용 배터리 위주로 공급이 본격 확대되며, 
첨가제 매출은?
20년 74 억원 
21년에는 89억원(19%)
22년 154억원(27%)으로 급증하는 추세
 
점점 빠르게 늘어나는 첨가제 수요 대응을 위해 
전사 생산능력을 2023년말 매출액 기준 1,000억원
2024년 1,4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죠.

뿐만 아니라, 향후 주목해야할 점은 PVDF의 국산화입니다. 

PVDF는 양극재 바인더 제조의 핵심 소재이죠?
국내 연간 수입 규모는  1,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는 소재입니다. 
켐트로스는 한국 화학연구원에서 PVDF 제조 기술을 이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파일럿 양산 시설 구축 및 연구 개발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2023년부터 즉시 
매출이 발생할 것이며 추정 매출액은 700억원대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켐트로스를 선택한 것은 아닙니다. 

2030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서 탄소 포집 및 저장에 대한 감축 목표가 상향조정 되었잖아요?
그저 탄소 배출을 줄이겠다는 노력만으로는 안되고 적극적으로 탄소를 포집하자는 취지죠. 

포집된 탄소를 그냥 저장하는 것도 좋겠지만 다른 화합물로 이용할 수 있다면 더 좋겠죠?

현재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방법 중 하나가 이산화탄소를 반응원료로 활용하는 화학 전환입니다. 
이를 통해 각종 연료나 기초화학제품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탄소화합물을 만들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E-퓨얼과 같은 합성 연료가 포함됩니다.
 
이미 얼마 전에 거론해드렸듯이, 독일은 내연기관 강국입니다. 
그런데 유로 차원에서 전기차만 팔라고 강요하니 속상하겠지요?
독일은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했는데요, E-퓨얼이라고 하는 합성연료를 사용한다면 
2030년 이후에도 내연기관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물론, 합성 연료도 연소하는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되기는 
하지만 그 연료를 만들 때 포집된 탄소가 사용되므로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가 가능합니다. 
 
위에서 이미 설명드렸지만 유럽에서도 미국판 IRA를 발표하면서 
기후 변화를 최대한 저지시키기 위해서 CCUS, 즉 탄소 포집 기술에 대한 비중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점은 미국도 마찬가지인데요, 
미국 IRA에서 밝힌 보조금을 보면 탄소 포집에 톤당 85달러, 저장은 톤당 50달러가 책정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화석연료 사업보다도 수익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엑손모빌은 저탄소 시장에 대한 
비전을 밝히면서 바이오 연료와 수소 연료, 그리고 탄소 포집 사업에 대해 2027년까지 모두 17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지요.  

그럼, 켐트로스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에틸렌 카보네이트(2차 전지 액상 전해질에 들어가는 유기 용매)로 전환하는 CCU 기술 개발한 바 있습니다.

이걸로 미국이 뿌리는 돈을 가져올 수 있을텐데요, 그런데 아직 기사화되지 않고 있다는 게 속상하지만,
곧 그 진가는 드러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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